근로장려금 신청자격조건

2026년 근로장려금은 소득 요건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대상에서 제외됐던 가구도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커졌어요. 지금부터 제가 직접 신청하면서 알게 된 핵심만 콕콕 짚어드릴게요.


장려금 신청하기



1.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가장 먼저 확인할 3가지




근로장려금을 받으려면 세 가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소득 요건
2025년 부부합산 연간 총소득이 가구 유형에 따라 정한 총 소득기준금액 미만이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렇습니다.

  • 단독 가구: 2,200만 원 미만 (최대 165만 원)
  •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미만 (최대 285만 원)
  • 맞벌이 가구: 4,400만 원 미만 (최대 330만 원)

맞벌이가구의 소득요건 상한이 3,800만 원에서 단독가구의 소득요건 상한 2,200만 원의 두 배 수준인 4,400만 원으로 상향되었어요. 이 변화가 정말 중요합니다. 작년까지는 맞벌이 부부가 각각 월 160만 원씩만 벌어도 기준을 초과했는데, 이제는 월 180만 원대까지 여유가 생긴 겁니다.

둘째, 재산 요건
2025년 6월 1일 현재,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어요. 주택담보대출이 2억이 있어도 주택 가격 전체가 재산으로 잡힙니다. 부채는 차감되지 않아요.

그리고 하나 더, 재산이 1억 7천만 원 이상이면 산정된 장려금의 절반만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맞벌이 최대액 330만 원 대상자라도 재산이 1억 7천만 원 이상이면 165만 원만 받는 거죠.

셋째, 가구 요건
단독 가구는 배우자, 18세 미만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어야 합니다. 홑벌이는 이 중 하나 이상이 있되 배우자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이어야 하고요. 맞벌이가구는 신청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2. 30세 미만이라면 꼭 확인하세요

저희 사촌동생이 작년에 겪은 일입니다. 독립해서 월세 살고 있는데도 근로장려금이 거부됐어요. 이유를 알아보니 주민등록상 부모님과 같은 주소였고, 부모님 재산이 2억을 넘었던 거예요.

만 30세 미만 미혼 자녀가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않았다면, 부모 재산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요. 반대로 만 30세가 넘었거나 결혼했다면 같은 주소라도 별도 가구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무 팁을 하나 드리자면, 30세 미만이더라도 주민등록을 실제 거주지로 옮기고 생계를 완전히 독립했다는 걸 증명하면 별도 가구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국세청에 전화해서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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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청 시기를 놓치면 돈이 줄어듭니다




2026년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가 정기 신청 기간이에요. 이 기간을 놓치면 어떻게 될까요?

6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산정된 장려금의 95%만 지급됩니다. 맞벌이 최대액 330만 원 받을 사람이 늦게 신청하면 16만 5천 원을 까먹는 거예요. 카드값 한 달 치가 날아가는 겁니다.

더 놀라운 건, 자동신청 제도를 활용하면 향후 2년간 자동으로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첫 신청할 때 자동신청 동의만 체크해두면 됩니다.


4. 신청 방법, 5분이면 끝납니다

홈택스나 손택스 앱에서 '근로장려금'을 검색하세요. 로그인하고 본인 정보만 확인하면 끝이에요. 국세청이 이미 소득과 재산 정보를 다 갖고 있거든요.

모바일로 신청 안내문을 받았다면 더 간단합니다. 국민비서, 네이버, 카카오톡에서 온 메시지의 '신청하기' 버튼만 누르면 돼요. 개별인증번호가 자동 입력돼서 주민번호 뒷자리만 쳐도 완료됩니다.

디지털이 어려우신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은 ARS 1544-9944로 전화하세요. 주말과 공휴일에도 가능합니다.


실생활 팁: 이것까지 챙기면 완벽합니다




자녀장려금 동시 신청
근로장려금 신청하면 자녀장려금도 함께 신청돼요. 18세 미만 부양자녀 1명당 최대 100만 원 추가입니다. 2자녀 맞벌이라면 330만 원 + 200만 원 = 530만 원까지 가능해요.

반기 신청 활용
근로소득만 있는 분들은 상반기분(9월), 하반기분(3월)으로 나눠서 미리미리 받을 수 있어요. 목돈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신청하면 좋습니다.

지급 일정 확인
정기 신청분은 8월 말에서 9월 초 지급돼요. 홈택스에서 심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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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프리랜서나 일용직도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또는 종교인소득이 있는 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어요. 단, 전문직(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은 제외됩니다.

Q. 작년에 퇴사했는데도 받을 수 있나요?
2025년 중에 소득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가능합니다. 중간에 실직 기간이 있어도 상관없어요.

Q. 재산 기준에 자동차도 포함되나요?
네, 모든 재산이 포함됩니다. 부동산, 자동차, 예금, 주식 등 전부 합산해서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해요.

Q. 신청했는데 떨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거부 사유를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대부분 소득이나 재산 기준 초과인데, 잘못 계산된 경우 이의신청도 가능합니다.



근로장려금은 선택이 아닌 권리에 가깝습니다. 열심히 일하는데 소득이 적다면, 국가가 일정 부분 보전해주는 제도예요.

2026년은 맞벌이 기준이 대폭 완화된 해입니다. 작년에 안 됐던 분들도 이번엔 꼭 다시 확인해보세요. 5월이 지나면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 바로 홈택스 접속해서 나의 예상 지급액 확인해보시고, 캘린더에 '5월 1일 근로장려금 신청' 알림 등록해두세요. 여러분의 통장에 들어올 돈, 절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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